집값 회복 조짐? 실거래가지수·소비심리지수 반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초 부동산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으로 형성돼가는 조짐이 보이면서 매매 시장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는 157.4를 기록해 전월(156.7)보다 0.45% 상승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공표자료를 보면,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7을 기록해 전월(98.1)대비 3.6포인트(p)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거래가지수, 소비심리지수 넉달 만에 반등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가격 하락폭 축소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연초 부동산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으로 형성돼가는 조짐이 보이면서 매매 시장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연속 상승하다가 10월 들어서면서 석 달 연속으로 하락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 중단, 집값 고점 인식에 대한 부담감 등 여파로 풀이된다.
올 1월 반등으로 돌아선 것은 연초 급매물 위주로 매매가 이뤄진 결과로 해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71건으로 작년 9월(3400건) 이후 가장 많았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택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심리도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공표자료를 보면,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7을 기록해 전월(98.1)대비 3.6포인트(p) 상승했다. 지수는 0부터 200 사이 값으로 매기는데,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지난해 9월(108.6)부터 하락해서 작년 11월 100 아래로 떨어진 97.1을 기록했다. 12월 95.3까지 하락하다가 1월 98.1로 상승했지만 100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에 지수가 넉 달 만에 100을 돌파했고,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이 각각 특징이다.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폭이 줄어드는 기미도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4%를 기록해 하락폭이 유지됐으나, 수도권(-0.18%→-0.15%)과 서울(-0.12%→-0.09%)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강남지역 위주로 하락폭이 줄고, 인천은 교통망 개선 계획에 따른 기대감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되는 등 수도권 전체 하락폭이 축소됐다”라고 설명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락빔' 맞았나?…김광규 픽 부동산 근황보니[누구집]
- "전공의들은 속히 돌아와달라"..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의 호소
- ‘남의 부부싸움’ 끼어들어 흉기 휘둘러…손해배상액은 [그해 오늘]
- [르포]전기차 전용 타이어 'EnnoV'…"젖은 도로에서도 안정적이네"
- ‘샛별 여장군’ 北김주애, 이번에는 ‘향도들’ 호칭…후계 유력
- '은평 오피스텔 20대 여성 살해' 40대 男…경찰, 구속영장 신청
- 시아버지 소름 돋는 행동…성추행일까요[양친소]
- “쾅쾅 쾅쾅쾅” 80대 운전자, 강남 한복판서 7중 추돌
- 말 많은 류준열♥한소희 열애 인정→'시그널2' 8년만 컴백 [희비이슈]
- 암 이겨낸 야구소년, 경찰관으로 새 삶[따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