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동 재건사업 재개…지역자원 활용 관광인프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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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해빙기를 맞아 자연경관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침체한 설악동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설악동 재건사업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총사업비 264억원을 들여 설악동 B·C 지구 일원을 대상으로 재작년 설악동 재건 주요 사업 실시설계를 마친 뒤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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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속초시가 해빙기를 맞아 자연경관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침체한 설악동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설악동 재건사업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총사업비 264억원을 들여 설악동 B·C 지구 일원을 대상으로 재작년 설악동 재건 주요 사업 실시설계를 마친 뒤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쌍천변 송림을 따라 설악산 비경과 자연경관을 특색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총길이 864m 스카이워크 및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기존 산책로 정비사업과 연계해 목우재삼거리 벚꽃 터널을 경유하는 순환형 산책로 3㎞를 조성한다.
또 방치된 유휴부지에 천연잔디와 야외무대를 포함한 소공원을 조성해 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시민 휴식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악산 관문에 오랜 기간 방치된 문화시설 건축물을 지역 관광거점으로 탈바꿈하고자 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하반기에 착수해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설악동 재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해안권 중심의 관광산업을 내륙까지 확장, 균형 잡힌 관광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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