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찾은 중독 환자 10명 중 2명이 20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응급실을 찾은 중독 환자 10명 중 2명가량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중에서는 극단적 선택 등 의도적인 목적으로 중독돼 응급실에 온 경우가 3분의 2를 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한 7천766명의 중독 환자를 심층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극단적 선택 등 의도적인 목적으로 중독된 환자가 66.1%로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응급실을 찾은 중독 환자 10명 중 2명가량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중에서는 극단적 선택 등 의도적인 목적으로 중독돼 응급실에 온 경우가 3분의 2를 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한 7천766명의 중독 환자를 심층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중독환자 중 여성이 55.4%로 남성 44.6%보다 많았습니다.
연령 별로는 20대가 18.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이상(15.1%), 50대(14.5%), 40대(13.6%) 순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극단적 선택 등 의도적인 목적으로 중독된 환자가 66.1%로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의도적 중독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 별로 보면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중독을 일으킨 물질로는 '해열제' 등 치료 약물이 50.8%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는 가스류(13.6%), 자연독성물질(12.4%), 인공독성물질(12.2%), 농약류(10.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대의 경우 80.5%가 치료 약물에 의한 중독으로 조사됐는데 10대가 중독된 치료 약물은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진통·해열제·항류마티스제'가 20.6%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은 '벤조디아제핀계'(19.6%)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편지만 받고 마약사범에 약 처방 한 의사에게 '면허정지'
- 오타니가 꼭 챙긴다는 ○○…비행기에서도 엄격한 몸 관리 [1분핫뉴스]
- 홍콩서 황당한 의료사고…멀쩡한 여성 자궁이 사라졌다
- [스브스夜] '그알' 한인 일가족 살인사건…범인 마스터 라이언의 '충격적인 민낯'
- 사무실에 나타난 표범…12살 소년의 침착한 대처 '눈길'
- [취재파일] 반도체 보조금 발표 임박…불붙은 '쩐의 전쟁'
- 박용진 "전략 경선 참여"…'노무현 비난' 양문석 사과
- '방한' 애정 드러낸 오타니…"한국에 야구로 돌아와 특별"
-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40대 남성 체포
- "전엔 여기 다 감자밭이었는데"…"국산 사과, 못 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