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진 민주당이 대한민국 후진시키는 일 막아내야”

김재민 기자 2024. 3. 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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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53+α’ 샴페인 터뜨려…조국, ‘야권 200석’ 국민 조롱”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한동훈 위원장, 나경원·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후진 (더불어)민주당 세력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일만큼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 결정하는 선거이며, 범죄자들이 뻔뻔스럽게 폭주하며 방탄해온 민주당의 국회독주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진하는 정치개혁 정당”이라며 “민주당과 조국, 통진당 후예들이 ‘범죄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는 세력이라면, 국민의힘은 미래세력 그리고 전진세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벌써 ‘153석+α’라면서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고, 이익 동맹인 조국 대표도 ‘야권 200석’을 입에 올리며 우리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대표는 3년 이상 임기가 남은 대통령에 대해 ‘해고하자’면서 공공연히 탄핵하겠다고 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겨우 한 줌’이라고까지 했다”며 “이재명의 민주당과 조국, 통진당 후예들이 모인 후진세력들의 탄핵본색이 드러난 것이고, 진짜 목표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런 범죄세력의 연대가 다음 국회까지 장악해서 난장판을 펼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이럴수록 우리 국민의힘은 더 국민 앞에서 겸손한 자세를 보이고,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해 민생개혁, 정치개혁에 올인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거대야당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거듭 주장하며 “국민의힘은 정말 일하고 싶다. 동료 시민, 나라의 미래를 위해 간절히 일하고 싶다. 국민 일상에서 진짜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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