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맞아?' 고급 수입차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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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을 호가하는 럭셔리카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가격이 1억 5천만 원 이상인 고급 수입차는 국내 시장에서 총 3만 3999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럭셔리카 브랜드들은올해 앞다퉈 한국 시장 잡기에 나섰다.
마이바흐는 올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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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을 호가하는 럭셔리카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가격이 1억 5천만 원 이상인 고급 수입차는 국내 시장에서 총 3만 3999대가 팔렸다. 전년의 2만 4356대보다 무려 39.6% 늘어난 것.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전체 수입차 판매가 전년보다 4.4%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럭셔리카 가운데 3대 브랜드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벤틀리, 롤스로이스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2970대에서 3681대로 23.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럭셔리카 브랜드들은올해 앞다퉈 한국 시장 잡기에 나섰다.
마이바흐는 올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연다. 벤틀리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세계 최초로 '벤틀리 큐브'를 열었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상반기 서울 잠실에 맞춤형 차량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다.
럭셔리 수퍼카의 대명사인 포르쉐도 한국에 고객 체험 공간인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PEC)를 설립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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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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