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 현역 6명 제명…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

신진환 2024. 3. 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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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비례대표 의원 6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연합 참여를 위해 강민정, 권인숙, 김경만, 김의겸, 양이원영, 이동주 의원 여섯 명을 제명했다고 임오경 대변인이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며 당에서 제명되는 경우에만 의원직을 유지한 상태로 당적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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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 제명 의결
'이종섭 특검법' 당론 채택도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대표 6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사진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과 홍익표 원내대표.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비례대표 의원 6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연합 참여를 위해 강민정, 권인숙, 김경만, 김의겸, 양이원영, 이동주 의원 여섯 명을 제명했다고 임오경 대변인이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임 대변인은 추가적으로 의원 제명 가능성에 대해서도 "닫혀있지 않다"고 했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며 당에서 제명되는 경우에만 의원직을 유지한 상태로 당적을 바꿀 수 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징계 최고 수위인 '제명' 작업을 통해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를 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의총에서 '이종섭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신임 호주대사가 호주로 출국한 것에 대해 '해외 도피'라며 규탄하고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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