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韓 임금격차 日보다 커…대기업 임금인상 자제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2년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던 우리나라 직장인의 월급이 20년 사이 일본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리나라는 대기업 임금인상이 높아지며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가 일본보다 커졌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2002년에는 일본(64.2)이 우리나라(70.4)보다 낮았지만 이후 20년 동안 우리나라 대기업 임금이 급격히 인상됨에 따라 우리 임금격차가 일본보다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우리나라 임금 일본보다 높아져
대·중소기업 임금격차는 일본보다 확대
"임금격차 따른 이중구조 심화 해결해야"
2022년 대기업 임금을 100으로 했을 때 중소기업 임금수준은 우리나라가 57.7로 일본(73.7)에 비해 낮았다. 우리나라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일본보다 더 큰 것이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2002년에는 일본(64.2)이 우리나라(70.4)보다 낮았지만 이후 20년 동안 우리나라 대기업 임금이 급격히 인상됨에 따라 우리 임금격차가 일본보다 확대됐다”고 말했다.
하 본부장은 “우리는 일본과 달리 대기업의 누적된 높은 임금인상으로 초래된 임금격차와 이에 따른 이중구조 심화가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고임금 대기업일수록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와 중소협력사의 경영여건 개선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락빔' 맞았나?…김광규 픽 부동산 근황보니[누구집]
- 시아버지 소름 돋는 행동…성추행일까요[양친소]
- ‘남의 부부싸움’ 끼어들어 흉기 휘둘러…손해배상액은 [그해 오늘]
- '임산부 교통비' 70만원 서울 거주 임산부 누구나 받는다
- “분양권도 양극화”…개포동 ‘로또 아파트’ 웃돈 "25억까지 붙어"
- 시험관으로 낳은 아들, 친자 아냐...병원 측 “아내가 외도”
- “바람 피는 거 아냐?” 코뼈 부러뜨린 남편, 판결은?
- 손흥민, 대표팀 합류 앞두고 침묵...4위 노리던 토트넘, 풀럼에 충격패
- '5·18 폄훼' 논란…與공천 취소된 도태우, 무소속 출마
- '3경기 연속 벤치' 김민재 어쩌나...이 와중에 뮌헨은 5골 골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