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팅, 女창업자 키운다…참여기업 모집

'여성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 참여 모집
수출가능성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역량 갖출 수 있도록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여성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할 여성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은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사업이다.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포함한 여성창업자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수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중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에게 글로벌 홍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기존 여성창업 지원이 내수중심 기업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여성창업자가 특화 업종에 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실무교육 1000팀, 컨설팅 70팀이며 이중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을 거쳐 홍보 지원 20팀, 해외시장개척 10팀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을 받았던 로보아르테가 최근 수출과 투자유치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많은 여성창업자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창업해 튀김 로봇 솔루션을 표준화한 프랜차이즈 기업 '로보아르테'는 2022년~2023년 네이버 등으로부터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20223년부터 미국·영국 등에 10억원 가량을 수출했다.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4월8일 오후 6시까지 주관기관인 여성기업종합지원포털 내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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