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파죽지세 900만 돌파···주말엔 1000만 유력
양승남 기자 2024. 3. 17. 12:00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흥행 파죽지세다. 올해 첫 1000만 영화 등극을 향해 거침없이 순항하고 있다.
17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24일째인 전날 90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말 1000만 영화가 된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개봉 27일째 900만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파묘’의 흥행 속도가 더 빠른 셈이다. 현재 속도라면 다음 주말쯤 ‘파묘’는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부대’와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개봉하는 이달 27일까지 ‘파묘’의 흥행세를 꺾을 만한 이렇다 할 대작 개봉도 예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파묘는 최근 해외 133개국 판매소식과 더불어 해외 영화제 초청까지 연이은 낭보를 전하고 있다.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주연의 ‘파묘’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이 어느 부잣집의 의뢰로 오래된 묘를 파헤치면서 겪게 되는 무서운 일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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