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해외 주요국 AI 선점 경쟁…금융권도 활용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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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인공지능(AI)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산업 데이터 융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금융회사 AI 담당 임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AI 우위 선점을 위한 해외 주요국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데이터와 다양한 산업군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가 융합·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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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인공지능(AI)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산업 데이터 융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5일 오후 '금융권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금융회사 AI 담당 임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AI 우위 선점을 위한 해외 주요국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데이터와 다양한 산업군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가 융합·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보는 AI 혁신의 저해요인을 발굴·개선하고, 정보유출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독방안도 균형감 있게 검토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AI 금융비서는 소비자의 금융 정보를 학습해 일 평균 150만명의 이용자에게 음성 계좌조회 및 자금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영국의 핀테크기업 클레오(Cleo)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초개인화된 금융조언을 제공하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I 정책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은규 인공지능확산팀장은 이날 현장에 참석해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AI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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