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4·10 총선, 미래세대 희망 주는 계기 돼야"

한정수 기자, 박소연 기자 2024. 3. 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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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번 총선은 퇴행적 세력이 어깨를 펴고 국회에 들어오는 일을 막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치대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21대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 의석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소득주도성장과 망국적 부동산 정책 등으로 나라 발전의 잠재력을 갉아먹고 정권교체가 이뤄진 뒤 사사건건 국정 발목잡기에 급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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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4·10 총선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번 총선은 퇴행적 세력이 어깨를 펴고 국회에 들어오는 일을 막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치대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21대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 의석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소득주도성장과 망국적 부동산 정책 등으로 나라 발전의 잠재력을 갉아먹고 정권교체가 이뤄진 뒤 사사건건 국정 발목잡기에 급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 도구로 국회를 전락시켰다"며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상습적 정쟁 유발하고 집권시기 통과시키지 않았던 법안까지 강행통과시키는 등 온갖 입법폭주를 거듭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동권, 친북 외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최근 반미종북세력과 연합하는 무책임한 행동도 벌였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감당할 능력도 의지도 없고 오직 권력과 사적 목적만 탐한다는 지적을 받았다"고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에 3가지를 제안했다. 그는 "선거를 국민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다"며 "총선이 끝날 때까지 정쟁을 지양하고 공약에 집중하는 정책선거에 합의하자, 가짜뉴스와 여론조작에 의한 선거공작을 선거판 밖으로 몰아내는 클린선거에 합의하자, 상대 비방에 몰두해 누가 더 못하나 경쟁하기보다 누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인가 경쟁하는 미래지향선거에 합의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언론은 자극적 정치 구호에 관심을 갖지만 유권자는 그 사이에서 정책공약 한 줄에 투표의 의미를 찾는다"며 "이번 선거를 관통하는 프레임은 정권심판론도 정당심판론도 아니다. 바로 정치심판론"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치의 본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총선은 막말꾼과 부패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고 각계각층을 대표할만한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의 대표들을 선출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민주당에 날을 세웠다.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는 민생과, 지역 발전에 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시간은 다 서초동에서 보내고 있다"며 "그러면서 민생을 이야기하고 패륜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이 치워달라. 그러면 저희는 민생 일만 하겠다"며 "실종된 대화와 국민통합도 진심을 다해 해내겠다. 저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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