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심리 2개월째 상승…수도권이 이끈 오름세

박순원 2024. 3. 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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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하며 전국 지표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2로 전월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01.7로 전월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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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하며 전국 지표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2로 전월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111.4로 전월보다 7.1포인트, 경기는 111.9로 6.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인천은 111.6으로 7.8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울산(-10.8포인트), 제주(-9.1포인트), 경북(-1.5포인트)에선 하락했다. 또 광주(90.3)와 세종(94.3)에서도 하강 국면이 유지됐다.

국토연구원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9.4로, 전월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지수는 역시 두 달 연속 오르며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01.7로 전월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비수도권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4로 1.9포인트 상승했고, 수도권은 104.9로 5.3포인트 올랐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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