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 눈높이서 도태우·장예찬 공천 취소"···대체자 오늘 결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7일 후보들의 설화 등에 따른 공천 번복이 이어지는 데 대해 "취소 결정 없는 공천이 최선이겠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바로잡는 노력도 공천 과정의 일부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900명 가까운 후보자들에 대해서 제출된 서류, 경선 과정 등에서 제기된 의혹 이런 부분들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후보의 도덕성을 검증하려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완벽하게 다 걸러내지 못했다"며 "어떤 공천에서도 과거의 발언이나 공천 때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도덕성이나 사법적 문제에 대해서 완벽하게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선으로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른 결정을 신속하게 하는 것 또한 공천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향해 "후보 막말에 어떤 노력 없어"
'일제 옹호' 조수연엔 "광복회 사과 등 검토"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7일 후보들의 설화 등에 따른 공천 번복이 이어지는 데 대해 “취소 결정 없는 공천이 최선이겠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바로잡는 노력도 공천 과정의 일부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과정에서 모든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검증하고 걸러내서 완벽한 공천을 하지 못해 공천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사무총장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과거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돼 논란을 빚은 도태우·장예찬 후보의 공천을 잇달아 취소했다.
장 사무총장은 “900명 가까운 후보자들에 대해서 제출된 서류, 경선 과정 등에서 제기된 의혹 이런 부분들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후보의 도덕성을 검증하려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완벽하게 다 걸러내지 못했다”며 “어떤 공천에서도 과거의 발언이나 공천 때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도덕성이나 사법적 문제에 대해서 완벽하게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선으로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른 결정을 신속하게 하는 것 또한 공천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서 부적절한 발언, 막말과 관련해서 본다면 우리는 후보들의 10년 전 발언에 대해서도 결단을 내렸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들의 막말은 하나하나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고, 불과 얼마 전에 있었던 발언들도 상당수가 있다”고 민주당의 ‘막말 리스크’ 대응 조치를 비판했다.
장 사무총장은 “(민주당 인사의 막말 중에는)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했던 발언들 또한 상당수가 있다. 정치인이 된 뒤 발언의 무게는 그 차이가 엄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며 “국민 기억 속에 뚜렷하게 남아있는 인사들이 상당수 공천을 받았지만 민주당에서는 그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도 변호사와 장 전 최고위원의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구와 부산 수영의 공천에 대해선 “19일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을 위해서는 오늘 밤늦게라도 결론을 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며 가급적 이날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는 “당에서 고심 끝에 어떤 결정이 내려지면 그동안 당을 위해 함께 노력한 분들도 끝까지 힘을 합치면 좋겠다”고 했고 ‘일제 옹호’ 논란을 빚은 조수연(대전 서갑) 후보의 공천에 대해서는 “조 후보가 광복회에 찾아가 진정 어린 사과를 한 것 등의 사정을 참작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보스러울 지라도' 박용진, 강북을 경선 '재도전'…'친명계' 한민수 등 20명 안팎 지원
- [영상] '아기도 어차피…' 저출생 원인 묻자 돌아온 말 [어생까]
- '정봉주 공천 취소 후폭풍' 이재명 “차점자는 우승자 안돼”…박용진 “순천은 차점자 됐다”
- '의사 관두고 용접 배운다' 주장에 용접협회장 '용접 우습나'
- 日銀, 마이너스 금리·YCC폐지 전망…국채매입은 지속
- 하마스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미국 환영·이스라엘 거부… 커지는 동맹 '이견'
- 은평 오피스텔 사망 20대女 국과수 결과 나왔다…용의자 40대男 만화방서 체포
- 세탁기 왜 사죠? '인간 세탁기'가 다림질해서 문앞 배송해도 '엄청' 싼 '이 나라'[연승기자의 인도
- 이재명 '간땡이 부어터진 국민 능멸 '패륜 정권'에 주권자 살아있다는 것 보여줘야'
- 함운경 등 與 총선 후보 8명 “이종섭, 자진귀국 하라”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