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자인산업 육성에 47억원 투입…`상생·미래` 지원

박순원 2024. 3. 17.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전문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위해 올해 6개 분야에 총 47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디자인 기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40개 팀을 선정해 분야별로 최대 3천만원까지 디자인 개발비를 차등 지원하고 전문가 멘토링 등 각종 교육과 네트워킹, DDP디자인론칭페어 전시 참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DDP 디자인 론칭 페어 현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전문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위해 올해 6개 분야에 총 47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3∼7년 이내의 디자인 전문 스타트업 6곳을 발굴할 계획이다. 기업 진단·컨설팅, 디자인 개발, 경영 실무, 기업 설명회(IR) 발표 교육,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 비용 1000만원 지원을 비롯해 대·중견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와 국내외 디자인산업 박람회 참여 등도 함께 지원한다.

지속 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디자인 제품·서비스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서울시는 총 40개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일대일 맞춤 컨설팅과 DDP디자인스토어 입점을 비롯한 전시·판매·마케팅 등 실질적인 산업 확장을 돕는다. 최근 3년 이내에 개발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서울 소재 디자인기업이면 기업당 최대 3개 제품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지원받은 기업이라도 신제품이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디자인 기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협소한 시장과 낮은 수익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약자동행 디자인기업 14곳에 최대 4000만원의 개발 지원금과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술력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기업과 디자이너를 연결해준다. 국내외 기업과 디자인 대학 재학 중인 '영(young) 디자이너'를 연결해 처음 업계에 발을 딛는 영 디자이너에겐 제품 개발 기회를, 기업에는 젊은 시각으로 해석한 신선한 디자인을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디자인 역량이 취약한 제조기업과 전문 디자이너를 연결해 상품성을 높이는 디자인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제조기업과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제품 디자인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과 창업, 저작권보호·계약 등 변리사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 중 상위 우수 40개 팀에는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 온·오프라인 전시를 위한 시제품 제작비용 각 3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바이오·의료산업, 디지털문화콘텐츠, 지능형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성장 분야 중소기업과 디자인 기업이 함께 제품·브랜드와 UX·UI(사용자 경험·사용자 환경)를 개발하는 사업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40개 팀을 선정해 분야별로 최대 3천만원까지 디자인 개발비를 차등 지원하고 전문가 멘토링 등 각종 교육과 네트워킹, DDP디자인론칭페어 전시 참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오후 3시에는 DDP 디자인랩 3층에서 올해 디자인산업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도 연다.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디자인을 통해 산업 간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서울을 높은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한 디자인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