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친환경차 글로벌판매 500만대 돌파

장우진 2024. 3. 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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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친환경차 판매 15년 만에 글로벌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중에서 HEV가 누적 판매량이 295만대로 전체의 57.8%를 차지했고 EV 157만대(30.8%), PHEV 54만대(10.6%), FCEV가 3만8000대(0.8%)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의 경우 전기차는 작년보다 27% 증가한 60만대, 하이브리드는 25% 늘어난 85만대 등 연간 친환경차 150만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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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EV. 기아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친환경차 판매 15년 만에 글로벌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차(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전기차(EV)·수소전기차(FCEV)가 해당된다.

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가 작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누적 499만5891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올해 1월 판매량 11만1841대를 더하면 510만7732대다.

양사는 2009년 아반떼, 포르테 LPI HEV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친환경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친환경차 중에서 HEV가 누적 판매량이 295만대로 전체의 57.8%를 차지했고 EV 157만대(30.8%), PHEV 54만대(10.6%), FCEV가 3만8000대(0.8%)로 뒤를 이었다.

친환경차 중 최다 판매 모델은 60만6000대를 기록한 니로 HEV였으며 투싼 HEV(35만6000여대), 코나 일렉트릭(33만2000여대) 순이다.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모델인 아이오닉 5는 29만여대를 기록했다.

양사는 올해도 다양한 친환경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올 상반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형 전기차 EV3, 현대차는 올 하반기에 캐스퍼 전기차를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의 경우 전기차는 작년보다 27% 증가한 60만대, 하이브리드는 25% 늘어난 85만대 등 연간 친환경차 150만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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