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박인영 2024. 3.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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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2020년→2024년…'집단이익'에 의사들 다시 한번 뭉쳤다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을 사직서 제출일로 제시하며 집단사직에 나서기로 해 의료 현장이 한층 더 큰 혼란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우려된다.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의료 현장을 지키겠다고 한 만큼 당장 의대 교수들이 무더기로 병원을 떠나는 일은 없겠지만, 이미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의료 현장의 '공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수들이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들이 정부가 '먼저' 2천명 의대 증원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집단행동'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6034800530

'남거나, 떠나거나'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유효 휴학이 늘어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임박한 15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 의료관계자들이 사용할 가운이 깨끗이 세탁돼 있는 한편(위)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휴학한 의대생들이 남긴 가운이 수북이 쌓여 있다(아래). 2024.3.15 psik@yna.co.kr

■ '맞벌이인데'…여성의 자녀 돌봄 시간, 남성의 두배 넘어

맞벌이 가구라고 하더라도 여성의 하루 평균 아이 돌봄 시간은 남성의 두 배가 넘는 1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17일 '젠더 관점의 사회적 돌봄 재편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 0∼7세 영유아를 둔 5천530명(여성 3천564명·남성 1천96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에서 아동의 어머니가 감당하는 하루 평균 돌봄 시간은 11.69시간으로 조사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6028900530

■ '반도체 봄' 온다…삼성전자 반도체, 1년만에 적자 탈출 눈앞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작년 1분기부터 1년간 이어진 적자를 탈출해 올해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도 흑자 가능성이 가시화하면서 길었던 '반도체 겨울'에 끝이 보이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5155400003

■ 희비 갈리는 제3지대…개혁당·새미래 주춤, 조국당 반등

4·10 총선을 20여일 앞둔 17일 거대 양당 구도에 균열을 내려는 제3지대 신당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크호스'로 주목받던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예상보다 지지율이 부진해 반등 동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두 당은 지난 설 직전 '통합' 이슈로 정치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이끌었던 이준석·이낙연 대표가 손을 잡는 '파격적' 빅텐트로 발생할 시너지 효과에 이목이 쏠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6045700001

■ 올해 첫 황사 유입…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까지 올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도달했다. 올봄 첫 황사 유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50분께부터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7006800530

■ 사회적 지위 높은 직업?…한중일 '국회의원' 미·독 '소방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은 국회의원을, 미국과 독일은 소방관을 꼽았다.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의식이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의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5개국의 18∼64세 취업자 각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생산직, 서비스직, 사무관리직, 전문직 등 직종별로 대표직업 15개를 선정해 각 직업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사회적 지위'를 5점 척도(매우 낮다 1점∼매우 높다 5점)로 매기게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6048200530

■ 유명인 사칭 사기성 광고, SNS서 뉴스 서비스로 확산

외국계 소셜미디어(SNS)에서 범람하는 유명인 사칭 사기성 광고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뉴스 서비스 'MS 스타트'로 확산해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MS 스타트는 뉴스 서비스인 데다 MS 엣지 등 웹브라우저의 첫 화면이어서 이용자들이 더 쉽게 현혹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ICT 업계에 따르면 MS 엣지 웹사이트 첫 화면인 MS 스타트는 여러 언론사의 뉴스 위주로 화면이 구성돼 있고 몇 개 광고와 증시, 날씨 코너가 포함돼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5136700017

■ "수도권 수능 수학 1등급 고3, 의대정원의 6배…비수도권은 2배"

수도권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수도권 의과대학 입학정원의 6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에선 수학 1등급 학생 수가 의대 정원보다 2배 많은 데 그쳐 지역별 의대 경쟁률 격차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종로학원은 2023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 인원과 의대 정원을 지역별로 비교해 이렇게 분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7013100530

■ 美의회조사국 "현대차, 리스 예외 이용해 IRA 보조금 광고" 지적

현대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의 리스 예외 규정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미 의회조사국(CRS)의 지적이 나왔다. 17일 CRS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리스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예외' 보고서는 IRA 발효 이후 추가된 리스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2022년 8월 발효된 IRA에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차량 가운데 핵심 광물 및 배터리 부품 요건 등을 충족한 전기차를 구매한 납세자에게만 최대 7천500달러(약 1천만원)의 세액공제(CVC)를 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5117600009

■ 지난해 중국 해외직구 70% 증가…'짝퉁' 적발의 96%가 중국산

지난해 전자상거래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소비자 민원 건수도 3배로 뛰었다. 통관 단계에서 적발되는 소위 '짝퉁' 물품의 대다수가 중국산인 가운데, 이를 담당할 인력 등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천881만5천건으로 전년(5천215만4천건)보다 70.3% 늘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60426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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