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인도주의 위기' 속 오늘 카타르서 휴전 회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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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가 절박한 인도주의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새 휴전회담이 재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가 제안한 휴전안은 가자지구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몇주간의 휴전 기간을 갖고 이스라엘 감옥에 갇힌 팔레스타인 수백 명과 수십 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맞교환하는 내용이다.
한편 이 안에는 차후에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갖자는 하마스의 주장이 담겼지만, 이스라엘은 임시 휴전 협상만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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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가자 지구가 절박한 인도주의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새 휴전회담이 재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는 이스라엘과 카타르, 이집트 등이 참여한다.
이스라엘은 앞서 지난 주말 하마스가 제안한 휴전안을 '비현실적 요구'라고 비판한 바 있지만 그럼에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모사드 정보국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이스라엘 대표단을 이끌며 참석한다.
하마스가 제안한 휴전안은 가자지구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몇주간의 휴전 기간을 갖고 이스라엘 감옥에 갇힌 팔레스타인 수백 명과 수십 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맞교환하는 내용이다. 한편 이 안에는 차후에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갖자는 하마스의 주장이 담겼지만, 이스라엘은 임시 휴전 협상만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중재국들은 일주일 전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임시 휴전을 얻어내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5일에는 가자지구 피난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던 가자지구의 라파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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