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온라인 주주총회 첫 도입···"열린 주총 운영"

강해령 기자 2024. 3. 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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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열린 주주총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온라인 중계도 실시한다.

LG전자는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에 맞춰 회사 경영진의 총회 참석 규모도 확대한다.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3개년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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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CEO 단독 대표이사로 주총 의장 맡아
조주완 LG전자 CEO. 사진제공=LG전자
[서울경제]

LG전자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열린 주주총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온라인 중계도 실시한다. 온라인 참여를 원하는 주주들은 LG전자 홈페이지 내 회사소개와 전자공고 페이지에 마련되는 사전신청 안내에 따라 18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관계자는 "보다 많은 주주들과 소통하면서 회사의 비전을 나누기 위해 온라인으로도 중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주총회는 조주완 CEO가 단독 대표이사로서 의장을 맡는다. 조 CEO는 본안 의결에 앞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직접 나서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LG전자는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에 맞춰 회사 경영진의 총회 참석 규모도 확대한다. 의장인 조 CEO와 사외이사를 포함한 필수 참석 인원 외에도 사업본부장 4명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현장에 참석한다.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3개년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한다.

작년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에서 중장기 관점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가치 7배 이상) 재무 목표를 제시한 데 이어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경영 성과를 나누고 주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LG전자는 현장에 방문하는 주주들을 위해 주주총회장 입구에 전시 공간을 꾸며 차세대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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