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20 女아시안컵 우승…온나라에 고무적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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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 경기대회 우승 소식을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자국 대표팀이 전날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2대 1로 꺾고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또 일본 팀이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전면적 공격을 시도했지만 북한 팀의 '든든한 방어'에 좌절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3일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3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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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서 한국 3대 0으로 이겨…'괴뢰 한국팀'이라 호명하기도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 경기대회 우승 소식을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자국 대표팀이 전날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2대 1로 꺾고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반 20분쯤 실점했지만 '드센 공격'을 들이댄 끝에 전반 44분, 후반 43분에 각각 헤더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팀이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전면적 공격을 시도했지만 북한 팀의 '든든한 방어'에 좌절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채은영 선수가 대회 최우수상, 채은경 선수가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한 소식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미더운 여자 축구선수들의 자랑찬 경기 성과는 국가부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애국의 열의로 충만된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3일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3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신문은 이 소식을 전하며 한국을 '괴뢰 한국팀'이라고 칭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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