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이혼' 김혜영 "두 번째 남편,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일 있었지만…" [동치미]

강다윤 기자 2024. 3.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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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혜영이 두 번째 남편과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1호 귀신 배우 김혜영이 게스트로 출연, 세 가지 이유로 세 번의 이혼을 한 사연을 털어놨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이날 김혜영은 두 번째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결혼을 할 수밖에 없는 일이 생겼다. (아이가) 딱 생기고 나서 '어떡하지' 했다"며 두 사람이 모두 배우라는 이유로 반대한 부모님의 뜻을 꺾고 강행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때 당시만 해도, 한 20년 전만 해도 이혼을 했다는 게 흠이었다. 방송부터 시작해서 일이 점점 줄어들었다. 생활이 이렇게 어려워지기 시작한다는 걸 그때 갑자기 실감했다.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으니까 손을 내밀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반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했는데 분유 살 돈도 없어지기 시작했다. 기저귀도 없어서 가제수건을 빨아서 사용했다. 조금 일이 생기면 하고 들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생활이 어려워지니까 예민해지기 시작하더라"라며 설명했다.

김혜영은 "생활고도 생활고였지만 한 가지 정말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일이 있었다. 이거는 절대로 방송에서 이야기 안 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둘 다 정신과 상담까지 받을 정도의 일이 있었다"며 "(결혼 생활을) 합의 하에 마무리했다. 두 번째도 그렇게 실패로 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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