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북부본부 의정부 이전 지연…"상반기 완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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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의정부로 옮길 계획이었으나 건물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용현동 옛 롯데마트 건물에 입주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LH 경기북부본부가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상반기 안에 이전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직원 상주, 사업단 직원·민원인 방문, 관련 기관 추가 입주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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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의정부로 옮길 계획이었으나 건물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용현동 옛 롯데마트 건물에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 일부를 사용하고자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경기북부본부는 현재 서울 임대 사옥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 의정부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건물주 사정 등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늦어진 탓에 입주 일정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지난해 초 경기북부본부를 신설했다. 각종 개발로 경기북부지역의 인구가 급증해 주택공급과 주거복지서비스를 전담할 조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LH는 직제를 개편해 경기지역 사업을 북부와 남부로 분리한 뒤 김포를 포함한 경기북부 11개 시·군을 경기북부본부가 맡도록 했다.
임시로 서울 임대 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경기북부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LH는 지난해 4월 의정부시와 상생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이전하기로 했다.
경기북부본부는 신설 첫해 8조5천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가진 거대 조직이다.
본부 소속 직원은 약 680명인데 이 중 250명이 의정부 사옥에 상주하고 나머지는 각 지역 사업단에서 근무하게 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LH 경기북부본부가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상반기 안에 이전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직원 상주, 사업단 직원·민원인 방문, 관련 기관 추가 입주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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