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개 버리는 악의 무리, 지나가다 벼락이나 맞아라!” (인생84)

김혜영 2024. 3.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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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기안84는 어머니 집을 방문해 반려견 캔디에 대해 소개했다.

기안84는 '물어요'라고 적힌 목걸이를 차고 있는 캔디를 보며 "'저희 개는 안 물어요' 그런 거 안 써놓는다. 저희 개는 문다. 지금 굉장히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며 캔디가 카메라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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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월 15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12년 기른 반려견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기안84는 어머니 집을 방문해 반려견 캔디에 대해 소개했다. 12살 된 암컷 포메라니안 ‘캔디’라는 것. 그는 “제가 서른 살일 때 어머니가 적적하다고 이 친구가 저희 집에 왔다. 전 마흔 살이 되고, 이 친구는 할머니가 됐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먹먹하다”라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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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반갑다고 입술을 핥아댄다. 새끼 때부터 습관이었는데, 늑대들이 새끼가 어미한테 먹은 고기 게워 내라고 핥는 것처럼 나한테 아침에 먹은 순댓국을 게워 내라고 하는 건지 저만 보면 본능적으로 핥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친이 없을 땐 이 친구가 입술을 핥아대면 현타가 온다. 너무 핥아서 입술이 찢어지고 피까지 난 적 있다. 그다음에는 차라리 혀를 내어준다. 이상한 성향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물어요’라고 적힌 목걸이를 차고 있는 캔디를 보며 “‘저희 개는 안 물어요’ 그런 거 안 써놓는다. 저희 개는 문다. 지금 굉장히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며 캔디가 카메라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 캔디가 간 수치가 올라가서 죽을 뻔했다. 혈관염, 췌장염도 앓았는데 기적처럼 살아났다. 엄마가 살아있을 때 가족사진을 찍자고 해서 사진관에 가서 찍었다. 살아있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라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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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개는 무서울 정도로 정이 든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기르던 개가 차에 치여 죽은 적 있었는데, 거의 제가 사경을 헤맸다. 한 달 넘게 울면서 ‘저 개를 따라갈 것’이라 했다. 그 이후로 정이 드는 게 무서워서 안 길렀는데, 살다 보니 개가 생겼다”라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기안84는 “캔디가 하늘나라로 가면 어머니가 우울증이 심하게 올까 봐 무섭다. 캔디야, 우리 가족이 돼줘서 고맙다. 개 귀엽다고 데리고 와서 개를 버리는 악의 무리들, 지나가다가 벼락이나 맞아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iMBC 김혜영 | 사진 iMBC DB, ‘인생84’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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