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감옥 최후 “내 딸로 착각하고 산 세월 행복” (효심이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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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가 감옥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
3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50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희(김비주 분)는 염진수(이광기 분)를 면회 갔다.
염진수는 강태희 모친 장숙향(이휘향 분)의 거짓말에 속아 강태희가 제 친딸인 줄로만 알고 장숙향이 시키는 온갖 악행들을 다 저질렀고 결국 감옥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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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가 감옥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
3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50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희(김비주 분)는 염진수(이광기 분)를 면회 갔다.
염진수는 강태희 모친 장숙향(이휘향 분)의 거짓말에 속아 강태희가 제 친딸인 줄로만 알고 장숙향이 시키는 온갖 악행들을 다 저질렀고 결국 감옥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
강태희는 그런 염진수가 안타까워 면회 갔고 “염전무 보러 왔다. 결혼을 안 해서 올 가족이 없잖아”라며 “염전무는 진작 우리 엄마를 떠났어야 했다. 그랬으면 감옥에 올 일도 없고 가족 꾸려 행복하게 잘 살았을 거 아니냐”고 말했다.
염진수가 “이런 말씀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저 태산에서 그렇게 불행하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태산에 들어온 덕분에 저와 형제들 다 먹고 살았고 홀로 계신 어머니도 잘 모실 수 있었다. 다만 제 욕심이 너무 과했다는 것. 순간의 판단을 잘못했다는 걸 깊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진수는 “아가씨가 제 딸인 줄 착각하고 살았던 세월들 정말 행복했다. 저한테 그 이상의 행복은 없었을 거다. 앞으로도 그럴 거다. 부디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십시오. 예쁜 아기도 낳으시고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마라. 아가씨와 안 어울리는 곳이다”고 강태희를 끝까지 걱정했다.
강태희가 “염전무 보러 또 오겠다”고 말하자 염진수는 “다시는 오지 마라. 오늘 이렇게 와주신 것만으로도 평생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겠다”고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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