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입양아 과거사 섬뜩 “양부모 돌아가셔 가족 없어” (눈물의 여왕)[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3. 1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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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이 섬뜩한 과거사를 암시했다.

3월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3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이 스스로 입양아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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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캡처
tvN ‘눈물의 여왕’ 캡처

박성훈이 섬뜩한 과거사를 암시했다.

3월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3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이 스스로 입양아라 밝혔다.

윤은성은 홍해인(김지원 분) 가족 모임에 초대 받아 “미국에 간 건 13살 쯤이고 그 전에 한국에서 살았다”고 말했고, 김선화(나영희 분)가 “가족이 모두 이민을 간 건가? 아니면 조기 유학?”이냐고 묻자 “입양 갔다. 저 대학교 마칠 때쯤 양부모님도 돌아가셔서 지금은 미국에도 한국에도 제 가족은 없다”고 답했다.

홍만대(김갑수 분)는 “나도 15살 때 부모님 잃었다. 나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우리 윤대표 그렇게 안 봤는데 요새 젊은 사람 같지 않다”며 윤은성을 더 좋게 됐고 김선화는 “그러게요. 내가 엄마도 아닌데 대견하다. 앞으로 우리를 한국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해라”며 윤은성을 반겼다.

하지만 이어 윤은성은 개를 대하는 태도에서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홍만대가 주인을 살린 개를 가지고 싶어 하자 윤은성은 개 주인에게 “1억 드리겠다. 시간 지나면 가격 내려간다. 9천 드리죠. 이제 8천입니다”라고 압박했고, 개 주인은 얼떨결에 개를 팔기로 했다가 “어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돈을 돌려주고 개를 찾아가려 했다.

이에 윤은성은 개에게 총을 겨누며 “돈 받고 판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면서요. 그럼 귀찮아서 버린 걸로 해요. 그럼 좀 나은가요?”라고 도발했다. 백현우(김수현 분)가 그 모습을 보고 윤은성을 말렸다. 동시에 개 주인 부부는 과거 근처 보육원에서 퀸즈 그룹 장학금을 받던 아이가 셰퍼드를 죽인 일을 떠올렸다.

당시 아이는 개를 죽였다는 의심을 받으며 “귀한 개면 뭐가 다르냐. 안 귀한 개는 죽여도 되는 거냐”고 말했고, 개 주인 부부는 그 아이가 윤은성과 닮았다고 회상하며 윤은성의 과거사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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