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서민 교수 “‘이태원 특검법’ 부르짖는 좌파들…정말 ‘참사’를 애도할까”

권준영 2024. 3. 17.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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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흑서' 저자이자 보수 논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자신의 칼럼을 공유하면서 "'이태원 특검법'을 부르짖는 좌파들이 사실은 정봉주랑 다를 게 없는 놈들이라는 게 이번 ○○○○(언론사명) 글의 요지"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서민 교수는 17일 '좌파들은 정말 참사를 애도할까?'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조국사태'가 한창이던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의 위장이혼이 도마 위에 오른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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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흑서’ 저자 서민 교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겨냥 ‘직격탄’ 날려
‘조국사태’ 당시 박주민 의원의 ‘감싸기 발언’ 거론하며…“느그 형 이혼한 게 여기서 왜 나와ㅋㅋ”
“우린 놀라선 안 돼…이 작자의 이름이 지금도 ‘세월호 리본’ 달고 다니는 박주민이니까”
박주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디지털타임스 DB>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조국흑서' 저자이자 보수 논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자신의 칼럼을 공유하면서 "'이태원 특검법'을 부르짖는 좌파들이 사실은 정봉주랑 다를 게 없는 놈들이라는 게 이번 ○○○○(언론사명) 글의 요지"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서민 교수는 17일 '좌파들은 정말 참사를 애도할까?'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조국사태'가 한창이던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의 위장이혼이 도마 위에 오른다"고 운을 뗐다.

서 교수는 "'조국 당시 후보자의 남동생이 전처(前妻) 앞으로 재산을 해 놓고 위장이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선친이 이사장으로 있던 웅동학원이 진행한 공사의 대금을 채무 없이 받아내기 위해, 조국 후보자의 남동생이 위장으로 이혼을 하고 200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공사 대금 청구권(채권 51억원)을 주장하는 소송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채권 전부를 사실상 전 부인 몫으로 해놨다는 내용" 등의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그런데 당시 '조국 지키기'에 여념이 없던 또△이 한 놈이 다음과 같은 말로 쉴드를 친다"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저희 형도 이혼했는데요'라는 당시 방송 인터뷰 내용을 거론했다. 서 교수는 박주민 의원을 겨냥해 "ㅋㅋ 느그 형 이혼한 게 여기서 왜 나와ㅋㅋ"이라며 "댓글은 난리가 났다"고 에둘러 직격했다.

서 교수가 공개한 당시 관련 기사 댓글은 '또△이 이걸 비교라고 하세요?', '저 사람 뇌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채무, 채권 관계를 위장이혼으로 탈루한 것이 문제지. 감쌀 걸 감싸라 ㅉㅉ' 등의 내용이다.

끝으로 서 교수는 박 의원을 향해 "근데 그 또△이는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범죄자 조국이 한풀이성으로 내지르는 한동훈 특검을 지지한다고 선언한다"며 "뭐 이런 또△이가 있지 싶겠지만, 우린 놀라서는 안 된다. 이 작자의 이름이 지금도 '세월호 리본'을 달고 다니는 박주민이니까"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앞서 지난 13일 박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특검(특별검사)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개인적인 입장에서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제시한 한동훈 특검법에 함께 할 것인지에 대해선 "판단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제가 봤을 때는 고발 사주 사건 같은 경우 실질적으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결과와 검찰로 넘어가서 처리된 사건의 결과가 다르다"며 "검찰이 이미 자신의 정치적 의도를 드러냈기 때문에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에서 주장하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과 관련해선 "민주당의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해주시는 게 맞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많은 당원분들에게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린다"면서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나 더민주당의 당원분들은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해 주시는 게 맞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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