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애틀랜타 총격 3주기 성명…"아시아계 혐오 범죄 근절"

원종진 기자 2024. 3. 1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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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아시아계 이니셔티브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이들은 "3년 전 아름다운 생명들이 무분별한 총격에 스러졌다"며 "이는 이미 우리나라에 우려스럽게 급증하던 반(反) 아시아 정서에 충격을 일깨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족과 친지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애틀랜타를 비롯해 전국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잠겨있는 슬픔도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희생자 8명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었고, 이 중 4명이 한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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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총격 3주년 맞아 추모 나선 미국 조지아 정치권

하비어 베세라 미 보건복지부 장관과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애틀랜타 총격 참사 3주기인 현지시간 16일 애도 성명을 내고 아시아계 혐오 범죄 근절을 다짐했습니다.

백악관 아시아계 이니셔티브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이들은 "3년 전 아름다운 생명들이 무분별한 총격에 스러졌다"며 "이는 이미 우리나라에 우려스럽게 급증하던 반(反) 아시아 정서에 충격을 일깨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족과 친지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애틀랜타를 비롯해 전국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잠겨있는 슬픔도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21년 3월 16일 조지아주에서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이 애틀랜타 스파 2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 8명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었고, 이 중 4명이 한인이었습니다.

비영리단체 애틀랜타정의운동은 오늘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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