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출신 선율, ‘빌드업’ 5라운드 진출
업텐션 출신 선율이 ‘빌드업’에서 원 팀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5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빌드업’에서는 선율이 4라운드 원 팀 미션에서 강하윤, 우무티, 최수환과 함께 ‘워터파이어’ 팀을 구성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Drama’ 무대를 선사했다.
3라운드에서 탑티어를 기록한 이들 중 마지막 순서로 팀원을 구성하게 된 선율은 다른 탑티어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강하율, 우무티, 최수환과 팀을 이루게 되었다. 다른 팀과는 사뭇 다른 무거운 분위기로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선율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은데?”라고 입을 떼며 처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팀명은 물 같은 강하윤, 선율과 불 같은 우무티, 최수환의 성격을 담아 ‘워터파이어’로 결정했다.
경연곡의 선곡으로 에스파의 ‘Drama’를 선택했음을 밝히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갈 것을 예고했지만, 사전 선곡 점검 과정에서 다른 팀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이에 ‘워터파이어’는 경연 준비 과정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받는 등 심신을 단련하기도 했다.
본 경연 무대에 선 이들은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웅장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각자의 뛰어난 보컬 내공을 통해 압도적 분위기를 완성시킴과 동시에 경연 무대를 단숨에 휘어잡고, 4인 4색의 유니크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어 원곡과는 또 다른, 카리스마 가득한 남자 버전 ‘Drama’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확인한 심사위원 김재환은 “AR을 튼 줄 알았다. 완벽했다”라는 호평과 함께 최고점 95점을 주었고, 이어 이석훈은 “뽑히지 않은 팀원이 모였는데 이 정도의 시너지를 낸다면, 발라드를 부르면 큰일 나겠다”라며 극찬했다.
최종 점수로 순위를 가리고 5위 팀은 전원 탈락하는 이번 원 팀 미션에서 선율이 속한 ‘워터파이어’ 팀은 최종 4위를 기록하면서 5라운드에 진출했다. 매 순간 닥쳐오는 위기를 헤쳐나가며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나갈 선율을 향해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선율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꾸준하고 왕성하게 대중과 소통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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