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이혼 김혜영 “의사 남편, 신혼집에 여자랑 있어 첫 이혼” (동치미)

유경상 2024. 3. 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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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이 세 번 이혼한 사연을 털어놨다.

3월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귀순 배우 김혜영은 "나는 세 가지 이유로 세 번의 이혼을 했다"고 속풀이를 했다.

김혜영은 "꿈이겠지? 꿈이 아니고 현실이었다. 20대였다. 지금 나이면 한 번 용서했을 지도 모르는데 나 어떻게 살아, 못 살아. 그 자리에서 이혼하자. 남편은 무릎 꿇고 한 번만 (용서해줘). 그게 (용서가) 안 돼서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첫 번째 이혼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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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김혜영이 세 번 이혼한 사연을 털어놨다.

3월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귀순 배우 김혜영은 “나는 세 가지 이유로 세 번의 이혼을 했다”고 속풀이를 했다.

김혜영은 귀순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팬으로 찾아온 군의관 남편과 처음 결혼을 했다. 김혜영은 “남편은 춘천에 병원을 차렸는데 제가 잘 나갈 때라 집에 들어갈 시간도 없이 차에서 자면서 이동을 했다. 한 달에 한두 번 얼굴을 봤다. 일이 너무 좋아 행복하고. 남편 볼 시간도 없이 소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혜영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걸 실감했다. 서울에서 공연을 하고 팬이 케이크를 줘서 나눠 먹으려고 연락도 안 하고 집으로 갔다. 그런데 여자랑 있었다”고 말했고 박수홍이 “신혼집에? 내 집에?”라며 경악했다.

김혜영은 “꿈이겠지? 꿈이 아니고 현실이었다. 20대였다. 지금 나이면 한 번 용서했을 지도 모르는데 나 어떻게 살아, 못 살아. 그 자리에서 이혼하자. 남편은 무릎 꿇고 한 번만 (용서해줘). 그게 (용서가) 안 돼서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첫 번째 이혼을 고백했다.

김혜영이 먼저 이혼을 말했지만 너무 힘들었고 다시는 결혼을 안 하리라 다짐했지만 악극 상대역으로 만난 배우와 아이가 생기며 두 번째 결혼을 하게 됐다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두 사람은 서로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로 큰일을 겪으며 이혼했지만 헤어질 당시 방송에서 말 안하기로 약속했기에 구체적인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

세 번째 결혼은 낚시 프로그램 MC를 하며 출연자로 만난 기업인. 김혜영은 이번에도 결혼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교통사고와 고소 등 사건을 겪으며 받은 도움이 고마워 인연을 이어가다 결혼까지 하게 됐고 남편이 갑자기 구속돼 먼저 이혼을 요구하며 조정이혼재판까지 갔다가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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