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양심 고백 “유진이 버린 남자 주워서 만난 적 있어” (E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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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유진이 과거 S.E.S.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유진이 "그때 놀랐다. '우리 언니 능력자네'"라고 하자, 바다가 "보고도 못 믿을 분이 계셨던 건 기억이 난다"라며 부분적으로 인정했다.
바다는 "우리 그 시절 잘나갔었잖아. 대기실 앞이 괜히 분주했고"라고 하자, 유진이 "우리 보려고 왔다 갔다"라며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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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유진이 과거 S.E.S.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3월 15일 유튜브 채널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에 ‘S.E.S. 대기실에 찾아온 JYP와 숙소의 그 남자까지 싹 풀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바다는 게스트로 출연한 유진과 과거 S.E.S. 합숙 시절을 떠올리며 “이것들은 또 어딘가에서 대시를 받고 나가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네가 집에 있는 날 행복했다. 나만 외롭지 않아서”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유진이 “안 들어올까 봐?”라고 하자, 바다가 “들어는 왔지”라며 깜짝 놀랐다.
유진은 “언니는 집으로 초대를 했지”라며 바다의 옛 남자에 대해 폭로했다. 바다는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며 당황했다. 유진은 “언니 방이 제일 넓었는데, 종일 그 방에서 안 나오더라”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바다는 “브라이언이겠지”라고 한 후, 유진 앞에서 무릎 꿇으며 “나 결혼했어”라며 사정했다. 유진이 “그때 놀랐다. ‘우리 언니 능력자네’”라고 하자, 바다가 “보고도 못 믿을 분이 계셨던 건 기억이 난다”라며 부분적으로 인정했다.
바다는 유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하며 “딱 보고 내가 비주얼 담당이 아닌 걸 알았다”라고 밝혔다. 유진은 “내가 너무 범접할 수 없었지? 근데 나 노래 부른 거 보고 안심했지?”라며 웃음 지었다. 바다가 “넌 나한테 외모적으로 샘난 적 없니?”라고 묻자, 유진이 “없어”라고 단호히 답했다.
바다는 “우리 그 시절 잘나갔었잖아. 대기실 앞이 괜히 분주했고”라고 하자, 유진이 “우리 보려고 왔다 갔다”라며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유진은 가수 박진영도 대기실을 찾아왔다며 “기타를 들고 와서 되게 어필하셨잖아”라고 말했다.
또한, 바다는 당시 S.E.S. 멤버 중 유일하게 핸드폰이 있었다며 동료 남자 가수들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진에게 관심을 보여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것. 유진이 “왜 나한테 안 넘겼어?”라고 하자, 바다가 “네가 콧방귀도 안 뀌었어. 난 주워 쓰고 싶은 사람도!”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주운 적 있었나?”라고 묻자, 바다가 “한 명 있다”라고 양심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솔로 활동 때 힘들었다며 은퇴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유진이 “내가 언니의 1호 팬”이라며 말렸다는 것. 바다는 “네 덕분에 은퇴 안 했어. 넌 내 은인이야”라며 고마움의 눈물을 보였다. 유진은 “언니가 노래를 안 하면 누가 노래를 하나 생각한다”라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iMBC 김혜영 | 사진 출처 : 바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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