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새 휴전안' 제시...美 환영·이스라엘 퇴짜

황보연 2024. 3. 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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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새로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안을 놓고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하마스의 새로운 제안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며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1차 교환하면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기한을 정한 뒤 영구 휴전을 위한 날짜를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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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새로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안을 놓고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하마스의 새로운 제안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며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1차 교환하면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기한을 정한 뒤 영구 휴전을 위한 날짜를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시작하는 대가로 즉각 영구 휴전에 합의해야 한다는 하마스의 기존 요구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백악관은 하마스의 새 제안을 환영하며 미국 대표단이 참석하지 않지만, 카타르 도하에서 휴전 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상황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전히 비현실적 요구'라며 하마스의 새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고위 정보 당국자를 포함한 협상단은 이르면 현지시간 17일 도하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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