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선 방해하기 위해 美 은밀한 공작 펼쳐"

황보연 2024. 3. 1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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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이 러시아 당국을 상대로 은밀한 공작을 펼치려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이 현재 러시아를 상대로 비슷한 공작을 수행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수년간 이 같은 활동을 경험해왔고 미국과 관련 기관들은 여전히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서방이 지난 한 해 동안 러시아 대선을 방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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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이 러시아 당국을 상대로 은밀한 공작을 펼치려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중국에서 반정부 여론이 조성되도록 하기 위한 CIA의 비밀 작전을 승인했다는 외신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이 현재 러시아를 상대로 비슷한 공작을 수행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수년간 이 같은 활동을 경험해왔고 미국과 관련 기관들은 여전히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서방이 지난 한 해 동안 러시아 대선을 방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지난 한 해 동안 그들이 대선을 방해하거나, 여러 방식으로 선거에 대한 생각을 왜곡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7일 린 트레이시 주러시아 미국 대사를 초치해 "내정간섭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현지시간 15일 시작된 대선투표가 17일에 끝날 예정이며 푸틴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됩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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