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길리, 세계선수권 1500m 금빛 질주

오귀환 기자 2024. 3. 16. 2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쇼트트랙 김길리(20·성남시청)가 월드컵에 이어 세계선수권 무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1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21초192로 출전 선수 7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첫 종목부터 개인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김길리와 함께 출전한 심석희(27·서울시청)는 2분22초509로 4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에 이어 세계 무대 제패

여자 쇼트트랙 김길리(20·성남시청)가 월드컵에 이어 세계선수권 무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쇼트트랙 대표 김길리. /뉴스1

김길리는 1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21초192로 출전 선수 7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지난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를 쓸어 담으며 여자부 종합 우승을 거머줬다. 이어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첫 종목부터 개인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중반 이후 선두 자리를 유지하던 김길리는 4바퀴를 남기고 해너 데스머트(벨기에),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처졌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에서 힘을 냈다. 데스머트와 산토스-그리스월드가 경합을 벌이는 사이 인코스를 파고들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고,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데스머트가 실격 처리를 받으면서 산토스-그리스월드(2분21초413)이 은메달, 코린 스토다드(미국·2분22초244)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길리와 함께 출전한 심석희(27·서울시청)는 2분22초509로 4위를 차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