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잡은 '듄: 파트2' 1편보다 30일 빨리 '150만 돌파'

조연경 기자 2024. 3. 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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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터지지는 못했지만, 잔잔한 흥행 몰이에 동참했다.

영화 '듄: 파트2(드니 빌뇌브 감독)'가 2040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 누적관객수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는 16일 오후 5시 10분 기준, 개봉 18일 차 누적관객수 150만7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편 '듄'이 개봉 48일 차에 누적관객수 150만 명얼 동원한 기록보다 약 30일 빠른 속도로, '듄: 파트2'는 조만간 '듄'의 최종 관객수 164만4733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듄: 파트2'가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작품이 주는 영화적 체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전편보다 압도적 스케일을 담은 것은 물론, '듄'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미장센 그리고 프레멘 부족과 하코넨 가문의 한층 더 치열해진 전투는 오직 극장에서 제대로 만끽할 수 있기 때문.

국내에서는 개봉 4주 차까지 대형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IMAX관의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 흥행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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