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담→저격→맞불→사과…류준열♥한소희, '대혼돈' 공개연애 타임라인[이슈S]

정혜원 기자 2024. 3. 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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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준열(왼쪽), 한소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순탄치 않은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이후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이들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여러 논란이 불거졌다.

15일 류준열과 한소희는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 중이라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일본인 누리꾼은 개인 계정에 "호텔에 도착하니 작은 수영장 옆에 한국의 톱 여배우와 톱 남배우가 꽁냥꽁냥대고 있다. 슈퍼 가십에 긴장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은 류준열과 한소희의 대표작인 '응답하라 1988'과 '알고 있지만'을 해시태그하며 한국의 톱 배우가 두 사람이라는 것을 알렸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스포티비뉴스에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향후에도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그가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한소희가 친한 여성 친구들과 데뷔 후 첫 휴가를 떠났다. 데뷔 후에 긴 기간 장기 휴가를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만 열애설은 배우의 사생활인 만큼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열애설과 관련해 "사생활"이라고 침묵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열애설이 진화되기는커녕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개인 계정에 "재밌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한 혜리는 결별 후에도 팔로우하고 있던 전 연인인 류준열의 계정까지 돌연 언팔했고, 혜리가 류준열과 한소희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앞서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13일 7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을 알렸다. 그러나 한소희는 지난해 11월 친동생과 함께 류준열의 사진전에 방문했고, 한소희가 해당 글을 게재한 날짜는 11월 15일. 이에 혜리와의 결별이 알려진 후 약 이틀 만에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을 찾은 글을 게재했다는 것을 근거로 누리꾼들은 '환승연애설'을 제기했다. 또한 류준열과 한소희는 앞서 영화 '현혹'의 주연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각종 추측이 난무하며 논란이 커지자 한소희는 개인 계정을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한소희는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라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한소희는 마지막에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말을 덧붙였고, 이는 혜리의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 혜리, 류준열, 한소희(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이에 두 사람이 류준열과 관련해 싸움이 불붙은 것으로 보였으나, 한소희는 16일 직접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나섰다.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시작한 게 맞다면서도 환승 연애를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다"면서도 혜리를 저격한 것으로 논란이 된 것에 관해서는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것 같다.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 드릴것이며 보이는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날 두 사람의 SNS 저격 논란에도 입을 다물고 있던 류준열 역시 결국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만남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류준열과 한소희가 우여곡절 끝에 공개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이들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한 혜리도 추가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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