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오피스텔 20대女 살인사건…국과수 "질식사 추정"

채나연 2024. 3. 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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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부검 결과 질식사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4일 서울 은평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A씨의 사인이 질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국과수에서 최종 부검 감정서가 나와야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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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질식 경위 단정 짓기 어렵다"
최종 부검 감정서 나와야 파악 가능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 은평구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부검 결과 질식사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4일 서울 은평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A씨의 사인이 질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질식 경위는 섣불리 단정 짓기 어려워 조금 더 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9시 40분께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사망을 확인했다. 당시 피해자에게선 질식해 숨진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인 40대 남성 B씨를 추적해 15일 오후 10시 24분께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긴급체포했다.

B씨는 무직으로 살인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와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국과수에서 최종 부검 감정서가 나와야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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