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관중 속 치러진 남양주FC 홈 개막전...진주시민축구단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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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치러진 경기 남양주시민축구단(남양주FC)의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1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남양주FC는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치열한 대결을 펼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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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치러진 경기 남양주시민축구단(남양주FC)의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1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남양주FC는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치열한 대결을 펼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로 마무리 됐지만 지난해 최종 4위를 기록한 진주시민축구단 겨뤄 강팀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전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창립회원 및 후원사 등 내빈들과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개막전 행사는 오후 1시 퓨전타악팀 이그니스의 무대로 시작, 안창규 남양주시축구협회 고문에게 감사패 전달식과 선수단 소개, VIP 시축,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FC는 4-2-3-1 포지션을 앞세워 경기 내내 강팀 진주시민축구단을 압박했다.
전반전에서는 이종열 선수의 힘찬 슈팅이 골대 측면을 강타했고, 장희웅 선수의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는 등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골키퍼 주호연 선수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하는 등 시종일관 두드러진 장면들이 넘쳐났다.
시민의 호응도 매우 뜨거웠다. 특히 '명예 응원단장' 역할의 진건유소년축구단의 응원 소리가 경기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목청껏 '남양주'를 외치는 아이들의 응원 소리를 필두로 관중들의 호응 또한 높아졌다.
에스코트 키즈로 맹활약한 김효민군(12·진건FC 주장)은 "주호연 선수가 잘 막아줬고 이종열 선수가 잘 싸워줘서 남양주FC가 경기를 압도했다"며 "장래 남양주FC에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남양주FC 구단주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24년 74만명 남양주시민 구단주의 힘과 협조로 남양주FC가 오늘 힘찬 첫 출발을 했다"며 "시민구단주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이 남양주시의 슈퍼 성장시대,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어 갈 것이다. 앞으로 있을 K4 리그 경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0대0으로 시즌 첫 경기를 마무리한 남양주FC는 오는 31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전북 현대 B팀과의 첫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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