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히샬리송 잃을 수도...'2024년, 주요 영입 타깃'

한유철 기자 2024. 3. 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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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히샬리송을 잃을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히샬리송은 오는 여름, 사우디의 여러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은 히샬리송을 2024년 주요 영입 타깃으로 삼고 있다. 사우디는 '가장 중요한' 영입으로서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히샬리송은 훈련도 소화했다. 그가 OK 사인을 준다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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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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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히샬리송을 잃을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히샬리송은 오는 여름, 사우디의 여러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은 히샬리송을 2024년 주요 영입 타깃으로 삼고 있다. 사우디는 '가장 중요한' 영입으로서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뚜렷한 입지 변화를 보인 선수일 것이다. 왓포드와 에버턴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입지를 다진 히샬리송.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제안을 받았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담감을 덜어 줄 공격수를 찾고 있었고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그런 그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는 8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했다.


PL에 잔뼈가 굵은 만큼, 적응기는 필요 없으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영입은 '실패'로 낙인 찍혔다. 첫 시즌, 그는 잔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시즌 도중엔 출전 시간과 관련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이적 첫해 히샬리송의 최종 성적은 컵 대회 포함 35경기 3골 4어시스트. 이 시즌 PL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중반까지는 저조한 활약이 이어졌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중책을 맡았지만, 리그 15라운드까지 득점은 단 1골에 그쳤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당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끈 그는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턴,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에버턴전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었지만, 지난 첼시전부터 부상으로 결장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곧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축구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달하는 'premierinjuries'는 히샬리송의 복귀 예상 날짜를 16일로 설정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히샬리송은 훈련도 소화했다. 그가 OK 사인을 준다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7일(한국시간) 풀럼과 PL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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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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