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시즌 첫 패' 김학범 감독 "(거친 플레이) 가라앉히고 했다면 더 좋았을 것"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3라운드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제주 김학범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16/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3라운드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제주 김학범 감독과 서울 김기동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16/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가라앉히고 경기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의 말이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제주(1승1무1패)는 원정에서 개막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먼저 서울이 축하보낸다. 우리가 조금 더 집중했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약간 거친 느낌은 있었다. 그렇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조금 더 가라앉히고 경기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첫 번째 페널티킥이 나와서 어려운 쪽으로 분위기가 흘렀다. 페널티킥을 주거나 하는 건 우리가 잘 다져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 뒤 30일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대결한다. 그는 "서로 호흡이 중요하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면 더 좋은 경기를 할거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