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은 디올, 쪽쪽이만 400만원…두바이 `다이아몬드 수저` 아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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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는 보석이죠."
19살 때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피트니스센터에서 두바이 억만장자 남편을 만나 초호화 생활을 하는 두바이 Z세대 주부가 자신의 한달 된 딸이 가진 것들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자랑질 했다.
이제 태어난 지 한달 된 아기의 생애 첫 가방은 디올 백이고, 명품 백을 이것저것 사는 데만 15000파운드(약 2660만원)을 썼다.
한달 된 아기는 이미 4000만원 상당의 티파니 디자이너 주얼리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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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는 보석이죠."
19살 때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피트니스센터에서 두바이 억만장자 남편을 만나 초호화 생활을 하는 두바이 Z세대 주부가 자신의 한달 된 딸이 가진 것들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자랑질 했다.
자칭 '원조 두바이 주부' 린다 안드라데(Linda Andrade)는 사업가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지난 2월에 낳았다. 현재 24세인 그녀는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호화로운 소비 생활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그녀의 남편은 외환 및 암호화폐 사업을 하는 부유한 기업가로 알려졌다.
두바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생활하는 린다는 아기를 낳기 전 30만명 넘는 팔로워가 있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출산 선물로 악어가죽 에르메스 버킨백이나 슈퍼카 같은 6자리 숫자의 선물을 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임신 후엔 "임신해서 가장 좋은 점은 역시 쇼핑"이라며 "안전보다는 멋지게 보이는 게 최고"라고 말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 4000파운드(800만원) 짜리 디올 유모차와 함께 쓰는 2만 파운드(약 3000만원) 짜리 펜디 담요를 장만하기도 했다.
출산 후에도 소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제 태어난 지 한달 된 아기의 생애 첫 가방은 디올 백이고, 명품 백을 이것저것 사는 데만 15000파운드(약 2660만원)을 썼다. 디올 백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좋아했던 디올 레이디백 미니다. 보석 박힌 금 쪽쪽이(공갈젖꼭지)는 2300파운드(약 400만원) 짜리다.
린다는 "만약 길에서 쪽쪽이를 잃어버리면 아기뿐 아니라 자신도 함께 울 것"이라고 말했다. 딸의 가방 컬렉션에 대해서는 "남편이 딸에게 좀 유난하다. 나도 가방을 같이 좀 써야겠다"고 했다.
한달 된 아기는 이미 4000만원 상당의 티파니 디자이너 주얼리도 갖고 있다. 아직 딱딱한 음식을 먹으려면 멀었지만 고급 간식 상자를 사는 데도 3000달러(약 400만원)를 썼다.
린다는 "솔직히 말해서 교육보단 보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물가 시대에 먹거리 하나에도 선뜻 돈을 쓰지 못하는 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이 영상은 틱톡에서 15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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