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10억명' 인도 내달 총선...모디 총리 3연임 주목

유엄식 기자 2024. 3. 16.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권자가 약 10억 명에 달하는 인도에서 다음달 총선을 진행한다.

1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19일부터 7단계에 걸쳐 투표를 진행해 임기 5년인 연방 하원의원 543명을 선출한다.

인도 총유권자는 약 9억7000만명으로 러시아까지 모두 포함한 유럽 국가들의 전체 인구(7억4185만명)보다 많다.

인도 내의 투표소만 100만개에 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아메다바드를 방문해 간디 아슈람 재개발 프로젝트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2024.3.1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아마다바드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유권자가 약 10억 명에 달하는 인도에서 다음달 총선을 진행한다. 약 6주간의 투표 절차를 거쳐 6월 초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19일부터 7단계에 걸쳐 투표를 진행해 임기 5년인 연방 하원의원 543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 2400개 정당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총유권자는 약 9억7000만명으로 러시아까지 모두 포함한 유럽 국가들의 전체 인구(7억4185만명)보다 많다. 인도 내의 투표소만 100만개에 달한다.

3연임을 노리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본인이 소속한 바라티야자나타당(BJP)에 370석, 전국민주동맹(NDA)에 400석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BJP는 2019년 총선에서 303석을 얻어 1980년 창설된 힌두 민족주의 정당 중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올해 총선에서 BJP가 목표를 달성할 경우, 모디 총리는 3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현대 인도의 '국부(國父)' 격 인물이자 1대 총리를 지냈던 자와할랄 네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셈이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