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 한칸 월세 63만원”…번 돈 35% 주거비, 등골 휘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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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서울에서 보증금 5000만원, 전용면적 33㎡(10평) 이하의 집에서 지내려면 월 63만2000원을 월세로 부담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33㎡ 이하 월세 계약의 2021~2023년 기간 동안 변화를 보면, 조건에 해당하는 서울시의 소규모·소보증금 월세집에서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해 합산(보증금 전환율 6%)한 월세 지출은 2021년 평균 54만6000원에서 2023년에는 평균 63만2000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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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청년층 월 평균 소득의 3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시민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은 2021~2023년 서울 월세 시장 추이를 분석한 결과,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33㎡ 이하 월세 계약의 2021~2023년 기간 동안 변화를 보면, 조건에 해당하는 서울시의 소규모·소보증금 월세집에서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해 합산(보증금 전환율 6%)한 월세 지출은 2021년 평균 54만6000원에서 2023년에는 평균 63만2000원으로 증가했다.
국무조정실에서 발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19~34세 청년의 연 평균 소득은 2162만원이다.
월간 소득으로 환산하면 180만2000원이다. 이를 2022년 평균 월세 지출과 비교하면 관리비, 수도요금, 에너지 비용을 제외하고도 소득의 32%, 2023년 평균 월세 기준으로는 35%를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민달팽이유니온은 “청년들이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료 지원 정책이 필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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