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 잡고 3위 올라

김용필 기자 2024. 3. 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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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3위에 올랐다.

하남시청이 1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3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9-2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하남시청은 10승 2무 6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인천도시공사를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에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의 3, 4위 싸움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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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를 29-23으로 이겨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하남시청 김지훈,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삼척, 김용필 기자) 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3위에 올랐다.

하남시청이 1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3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9-2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하남시청은 10승 2무 6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인천도시공사를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하남시청이 3연승을 거두며 1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2연패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는 10승 1무 7패, 승점 21점으로 4위로 밀렸다.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에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의 3, 4위 싸움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청은 득점 1위 신재섭의 중거리 슛이 막히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지훈과 김다빈이 신재섭에 수비가 쏠린 틈을 이용해 골을 넣으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윤시열에 이어 이요셉까지 복귀하면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이 빠른 공격을 펼치며 접전을 펼쳤다. 양 팀이 1점씩 주고받다 하남시청이 8-6, 2점 차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은 이창우 골키퍼의 세이브에 고전했지만,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내내 주도권을 쥐고 앞서 16-14로 전반을 마쳤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하남시청 김다빈,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인천도시공사가 후반 초반에 빠르게 2점을 따라잡았지만, 하남시청이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18-16으로 다시 달아났다.

1, 2점 차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리바운드를 따내고,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에 하남시청 김지훈과 김다빈이 연달아 골을 넣으며 26-20까지 달아났다. 결국 하남시청이 29-23으로 승리를 거뒀다.

6골과 7세이브를 기록해 MVP로 선정된 하남시청 김다빈은 "중요한 경기여서 다 같이 뭉쳐서 인천도시공사 한번 이겨보자는 간절함과 절실함이 있어서 승리한 거 같다"며 "처음으로 MVP로 선정됐는데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받게 돼서 영광이고 너무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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