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여전히 1360억 가치 되는 선수...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있어!"

신동훈 기자 2024. 3. 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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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트로피를 들 수 있을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토트넘이 보유한 최고의 선수이며 경력이 끝나기 전에 트로피를 들 자격이 있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못 들어올린다면 정말 안타까울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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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트로피를 들 수 있을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토트넘이 보유한 최고의 선수이며 경력이 끝나기 전에 트로피를 들 자격이 있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못 들어올린다면 정말 안타까울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또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에서 주장이 됐고 팀을 단단히 만들고 있다. 아직 트로피를 들지 못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에 토트넘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 우승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2015년 토트넘에 와 공식전 397경기를 뛰고 159골을 넣는 미친 활약을 했는데도 트로피가 없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손흥민의 실력과 커리어를 고려할 때 우승을 하지 못한 건 특이점으로 남는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손흥민과 토트넘을 이끈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얀 베르통언,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은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고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을 떠난 뒤 우승을 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있다. 올 시즌도 우승은 쉽지 않은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토트넘과 재계약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여름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하지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증명하고 싶어 한다"고 하며 높아진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손흥민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2,150만 원)다. 팀 내 2위다. 1위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1위이자 역사상 최고 먹튀인 탕귀 은돔벨레로 20만 파운드(약 3억 3,850만 원)를 받는다.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그 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한다면 사실상 종신계약이라는 평가가 많다. 토트넘에 남는다면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관심사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고 찰턴 애슬래틱,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한 대런 벤트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왜 다른 클럽들이 데려가려고 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손흥민은 8,0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 정도 되는 선수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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