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와서 '몸값'만 떨어졌네...최악의 임대생, 완전 이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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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앙 암라바트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이 유력하다.
암라바트와 맨유의 동행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마무리될 것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상황이 극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암라바트는 시즌이 끝나면 피오렌티나로 돌아갈 것이며 그 역시 이탈리아를 그리워하고 있다. 맨유 또한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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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소피앙 암라바트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이 유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여름, 활발한 영입을 단행했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부터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회이룬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리빌딩을 진행했다. 3선 보강도 목표였다. 이에 여러 자원들이 후보로 언급됐지만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시간은 촉박하고 데려 올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었다.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맨유는 계속해서 노력했고 결국 피오렌티나에서 암라바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암라바트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클럽 커리어는 화려하지 않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가를 높였다. 당시 그는 모로코 대표로 출전했고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크로아티아와의 3-4위전까지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현재 암라바트는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다. 포지션 특성 상 공격 포인트가 없는 것은 용인될 수 있지만, 실질적인 경기력 자체도 좋지 않았다. 포지션 경쟁에서 전혀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점점 최악의 임대 생활이 돼가고 있는 암라바트. '친정팀' 피오렌티나의 걱정만 늘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피오렌티나는 암라바트가 맨유에 있는 임대 기간 동안 가치가 낮아질까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암라바트는 맨유에 있는 동안 몸값이 떨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맨유 이적 전까지 3000만 유로(약 435억 원)였던 그의 가치는 현재 2200만 유로(약 319억 원)가 됐다.
암라바트와 맨유의 동행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마무리될 것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상황이 극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암라바트는 시즌이 끝나면 피오렌티나로 돌아갈 것이며 그 역시 이탈리아를 그리워하고 있다. 맨유 또한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암라바트와 피오렌티나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에 대한 진전은 없으며 유벤투스가 관심을 표하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여름에 회담을 가졌지만, 진전은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피오렌티나와 좋은 관계를 보여주며 오는 여름 암라바트를 영입 타깃으로 삼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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