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산수유 한가득…전북 봄꽃 축제 시작
[KBS 전주] [앵커]
꽃과 축제의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남원의 한 마을에도 샛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했는데요.
주말 봄 정취,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산골 마을이 노란 봄 옷을 입었습니다.
동네 곳곳 나뭇가지마다 한가득 핀 작은 꽃다발, 새로운 계절을 알리러 온 '산수유'입니다.
[서원상·윤지수/대전시 유성구 : "꽃 구경하자고 놀러 온 건데 노란색이니까 봄이 왔다고 생각하고. 더 마음도 따뜻해진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에 따사로운 햇볕까지 들면서 추억을 쌓으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봄 기운을 만끽합니다.
[이크람/모로코 : "진짜 아름다워요. 진짜 기분이 좋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예뻐요."]
때마침 열린 축제는 흥겨움을 더합니다.
봄을 부르는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며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폅니다.
["봄!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봄을 맞아 꽃망울이 하나둘 터지면서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전북에서는 오는 28일 시작하는 정읍 벚꽃축제를 비롯해 고창과 김제, 임실, 부안 등에서 상춘객을 부르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기온도 다음 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돼, 꽃샘추위는 없겠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박유정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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