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나영석 PD 향해 애정의 저격…“‘나영석의 나불나불’만 아직 섭외가 안 왔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3. 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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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이 나영석 PD에게 받지 못한 섭외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새로운 영상 '나락퀴즈쇼'를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나락퀴즈쇼' 영상은 피식대학의 유머러스한 대응과 자기비하적인 유머로 또 한 번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특히나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한 '피식쇼'의 수상 이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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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나영석 PD 향한 애정의 저격

피식대학이 나영석 PD에게 받지 못한 섭외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새로운 영상 ‘나락퀴즈쇼’를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피식대학이 나영석 PD에게 받지 못한 섭외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피식대학’ 캡처
이번 영상에서는 메타코미디 소속의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출연해 나영석 PD의 섭외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서운함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냈다.

‘나락퀴즈쇼’의 진행을 맡은 미미미누는 참가자들에게 “다음 중 작품성이 가장 떨어지는 토크쇼를 고르시오”라는 고난도의 문제를 제시했다. 선택지로는 유재석의 ‘핑계고’, 정재형의 ‘요정식탁’, 나영석 PD의 ‘나영석의 나불나불’, 유재석의 ‘유퀴즈’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이용주는 “문제 속에 답이 있다. 나머지는 모두 섭외가 이뤄졌으나 ‘나영석의 나불나불’만 아직 섭외가 안 왔다”며 ‘나영석의 나불나불’을 선택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김계란은 나영석 PD를 향해 “토크쇼 제작을 잘 못하는 것 아니냐”며 직설적인 디스를 가했고, 미미미누 역시 “감이 다 떨어진 PD”라며 이에 동조했다. 마지막으로 미미미누는 “피식대학을 쫓아오려면 ‘나영석의 나불나불’ 제작진은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나락퀴즈쇼’ 영상은 피식대학의 유머러스한 대응과 자기비하적인 유머로 또 한 번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이번 ‘나락퀴즈쇼’ 영상은 피식대학의 유머러스한 대응과 자기비하적인 유머로 또 한 번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특히나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한 ‘피식쇼’의 수상 이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식대학은 탈북자 컨셉의 몰카와 먹방, 복학생 컨셉 개그 등 다양한 상황극 컨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풍계리민철TV’라는 별칭을 얻으며 인기몰이 중인데, 이는 각 컨텐츠의 주인공들이 혈연 및 친분관계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하나의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듯한 효과를 주고 있다.

방송사의 제약에서 벗어나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캐릭터와 설정의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독특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B대면데이트’와 같은 콘텐츠는 피식대학 구성원들의 깊은 내공과 창의성을 보여주며, 코로나19와 같은 현 시대의 상황에 맞춰진 주제를 다루는 동시에, 개그의 본질인 탁월한 대본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피식대학의 성공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개그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피식대학의 성공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개그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TV 개그 프로그램들이 가지고 있던 장점들을 계승하면서도,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더욱 자유로운 표현과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는 젊은 코미디언들에게 방송사의 제약에서 벗어난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며, 그들이 새로운 코미디의 경향을 주도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피식대학은 개그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나영석 PD에 대한 재치 있는 언급은 이러한 그들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대표하는 사례로, 대중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향후 피식대학이 선보일 새로운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접근 방식이 한국 코미디 콘텐츠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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