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입냄새, 없애는 기본수칙 6

입냄새는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요소다. 계속 심한 입냄새가 난다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입냄새, 도대체 왜 나는 걸까?

입냄새는 구강 위생 상태가 불량할 때 나타날 수 있다. 치아, 특히 어금니를 제대로 닦지 않았거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껴 있으면 구강 내 세균이 번식하여 입냄새가 나기 쉽다. 역류성 식도염과 같이 소화기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도 입냄새가 날 수 있으며, 담배 역시 입냄새를 증가시키는 주범 중 하나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수많은 유해물질이 입냄새를 유발하며, 담배를 피워 입안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입냄새가 더 심하게 날 수 있다.

지독한 입냄새가 계속된다면 6가지 생활 수칙을 지켜야 한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입냄새 예방하려면 지켜야 할 6가지
입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 치아 청결 유지하기
우선 치아와 잇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칫솔로 안 닦이는 곳이 없도록 꼼꼼하게 닦아주고, 치실로 치아 사이사이에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2. 혀 청결 유지
혀가 청결하지 않을 때도 입냄새가 난다. 따라서, 혀 클리너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혀를 깨끗하게 닦아줘야 한다. 혀 윗부분뿐만 아니라 측면도 잘 닦아주는 것이 좋다.

3. 물 많이 마시기
입이 건조하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틈틈이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입냄새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건강상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4. 담배와 술 자제하기
담배와 술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고, 입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즉, 입냄새를 유발·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로, 금연·금주하는 것이 좋다.

5. 구강청결제 사용하기
구강청결제는 입냄새 방지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단, 양치 후 바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치약과 구강청결제의 성분이 만나 치아 변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6. 정기적으로 구강검진받기
입냄새는 치아나 잇몸에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구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 치아나 잇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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