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심저격…메이저리거들의 특별한 서울 나들이
[앵커]
오타니를 비롯해 서울을 찾은 메이저 리거들이 한국 팬들의 마음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를 접하고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완수 기잡니다.
[리포트]
["김하성!!!"]
함성 속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배트를 허공에 날립니다.
마차도도 익살스럽게 공을 헛쳐 유소년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우우!!!!"]
샌디에이고의 신나는 야구클리닉, 타티스 주니어는 자연스럽게 악수를 청해 깜짝 방문한 윤석렬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타석까지 이끌린 윤 대통령은 박찬호 등 전현직 메이저리거들과 함께 한국 야구의 미래를 격려했습니다.
["오늘 날씨 좋고, 재밌게 배웠죠? (네.) 그리고 오늘 이 유명한 세계적인 선수들한테 배워보니까 더 야구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생각 들죠? (네.)"]
같은 시각, LA다저스의 글래스노우는 고척돔에서 유소년들과 눈높이를 맞췄습니다.
우리 야구 대표팀 원태인에게는 커브그립까지 알려주는 친구가 됐습니다.
LA 다저스는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SNS 공식계정을 한글 프로필로 바꿨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영상을 잇따라 올리며 한국 팬 늘리기에 한창입니다.
광장 시장에서 만두굿과 호떡을 먹어 큰 화제가 된 타티스 주니어의 소감도 특별했습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 "시장을 걸어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어요. 한국 사람들은 정말 스타일이 뛰어납니다. 항상 옷도 잘 맞춰입고요."]
금쪽 같은 시간을 쪼개 10년 된 한국 팬의 카페를 찾고, 갑작스런 사진 요청에도 친절히 응해준 메이저리거들.
이들의 특별한 서울 나들이는 24시간이 모자라 보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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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기자 (kbs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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