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한국 찾은 오타니 “한국은 가장 좋아하는 나라중 하나”

허솔지 2024. 3. 16. 21: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위해 입국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기자 회견장에 섰습니다.

한국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12년 만에 다시 야구로 한국에 오게돼 특별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허솔지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까까머리를 한 채 목동야구장 마운드에 올랐던 고등학생 오타니는, 12년 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몸값이 비싼 빅리거로 뜨거운 환영 속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개막 시리즈 기자회견에 나선 오타니도 그때를 기억했습니다.

[오타니/LA다저스 : "그때는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지금이랑 다르지만, 한국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다시 야구를 통해 돌아오게 돼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타니는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는 아직 좀 부끄러운 듯 웃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타니/LA다저스 : "아내와 같이 해외에 나온 것이 처음이라,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가볍게 그라운드를 밟고 주루 훈련을 하면서 몸을 푼 오타니, 슈퍼스타답게 약 2백 명의 한국과 일본, 미국의 취재 진들이 훈련부터 몰려들었습니다.

[오타니/LA다저스 : "훌륭한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이 기대되기 때문에, 저도 빨리 다저스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결과를 내고 싶습니다."]

오타니가 속한 다저스 그리고 샌디에이고와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야구대표팀도, 오타니와의 맞대결을 기대했습니다.

[강백호/야구 국가대표 : "저희보다 훨씬 스타고 신기할 것 같습니다. 같은 선수로서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가겠습니다."]

돌아온 한국과, 또 서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낸 오타니,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사상 첫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은 오는 20일과 21일 펼쳐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