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위한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 기억문화제[현장 화보]
한수빈 기자 2024. 3. 16. 21:12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 시민행진단’이 16일 전국 각지를 거쳐 서울에 도착해 행진을 마무리한 후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 기억 문화제를 진행했다.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 위치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진행된 문화제는 4.16 합창단, 가수 하림 등이 참여했다.
이날 발언한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안전 사회에 대한 다짐을 이야기했다.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발언대에 올라 “인디언의 기우제는 늘 비를 불러온다. 올때까지 하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함께 끝까지 진실을 추구할 것”이라고 다짐을 얘기했다.
주최측 추산 1000여명이 참가한 문화제는 고등학생, 세월호 유가족 등이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이하는 우리의 약속’을 읽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한수빈 기자 subinhan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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